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6월 7일 긴급 4인 회동 결과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조금 전 3시부터 한나라당의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 그리고 안강민 검증위원장, 인명진 윤리위원장, 이 네 분이 긴급 4자 회동을 했다. 긴급 4자 회동의 안건은 지금 당내 상호 비방의 수위가 그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긴급 4자 회동의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 긴급 4자 회동 결과 오늘 검증위원회에서 정두언, 최경환, 곽성문 이 세 명의 의원에 대해서 윤리위에 회부하는 결의를 하여 이를 윤리위에 회부토록 하였다.
ㅇ 구체적인 발언록에 대해서 조금 설명해드리겠다.
-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검증을 하는 것은 검증위의 절차와 규칙에 따라서 한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언론과 국민이 잘 모르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로 회의의 모두를 열었다.
-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은 “한나라당 내분이 굉장히 짜증스럽게 보이고 싫증난다고 공공연한 이야기를 듣는다. 단호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검증위의 룰이 정해진 것으로 안다. 쓸데없는 전력낭비요, 명예를 스스로 훼손시키는 이러한 공방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안강민 검증위원장은 “한나라당에 원로가 없는 것이 매우 아쉽다. 원로가 있다면 양 캠프의 이러한 공방이 해결될 것이다. 검증위를 완전히 유명무실하게 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것은 양측 전부에게 마이너스이고, 한나라당도 마이너스이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 매우 아쉽다. 특히 검증위원회를 유명무실하게 하는 첫 케이스이므로 반드시 이 부분에 대한 제재가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검증위의 규칙상 검증위가 출범할 때 반드시 비공개 실명으로 육하원칙에 따라서 검증을 요구하면 검증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어기고 언론에 대해서 먼저 언론플레이를 하고 공개를 하는 것은 매우 악의적인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안강민 검증위원장 역시 “이번에 흐지부지해서는 한나라당에 대한 인식도 나빠지고 한나라당이 짜임새 없는 정당으로 비추어질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윤리위 회부의 절차가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검증위원회 검증 규칙에 의하면 검증위의 활동을 명백히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할 것이다. 따라서 검증위 규칙에 따라 윤리위 회부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네거티브감시위원회와 검증위원회가 뜻을 모아 윤리위에 회부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심도있는 심사를 하고 엄한 징계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도 “검증위원회가 있는데 밖에서 이야기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러한 규칙을 지키지 못한 사람은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서 책임을 묻는 것이 당연하다.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사유의 경중에 따라 적절한 처분을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 안강민 검증위원장도 “곽성문 의원이 자료가 있다면 검증위에 제출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한편, 장윤석 의원은 “네거티브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이 되었으나, 네거티브감시위원회와 검증위원회의 구별이 애매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네거티브감시위원회가 할 일에 대해서 월요일에 구체적으로 보고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 그밖에 황우여 사무총장은 “방송출연 등을 통해서 상호비방으로 한나라당 자체의 제살 깍아먹기를 하는 그러한 방송출연에 대해서 자제토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ㅇ 이러한 이야기가 오고 갔고,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긴급 4자 회동에서는 당의 이명박 전시장 캠프의 정두언 의원과, 박전대표 캠프의 최경환, 곽성문 의원을 검증위의 의결로 윤리위에 회부토록 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2007. 6.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