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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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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대변인은 6월 20일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에 앞서서 오늘 오후 3시에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장영달 원내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고발장에 고발된 사실은 허위 사실 공표 등 선거법 위반과 그리고 명예 훼손이다.

 

ㅇ 오늘 의총 비공개 부분은 남경필 의원과 최구식 의원 두 분이 발언했다.

 

- 남경필 의원은 “지금 현재 당이 집권할 수 있는가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된다. 빅2 후보가 모두 낙마할 것이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확산되고 있다. 시·도당 위원장 회의에서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이 이야기한 것처럼 양캠프 모두 네거티브를 자제해야 할 것이고, 대표가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고 이것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안이한 대응으로 지금 당이 가고 있는 것 아니냐? 여권은 네거티브 총공세를 해서 우리 후보를 몹쓸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 대북문제에 관해서도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8.15에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이 종전선언을 한 후 10월에는 4개국 회담을 거쳐서 국면전환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 후보를 흠집내고 저쪽 후보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 후보가 심지어 지방에서 숙박을 하고 나면 그 숙박한 곳에 괴한들에 나타나서 머리카락까지 다 수거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양캠프 그런데 서로 피를 흘리게 양캠프가 서로서로를 향해서 저격하고 있다. 우리 후보의 한 명을 이기면 본선에 이긴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 같다. 그리고 심지어 우리 후보 중에는 말바꾸기를 하기도 하고 또 사과를 하기도 하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당은 원칙이 최근에 없는 것 같다. 비례대표와 도의원을 당협위원장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면 그러한 원칙에 동의하지 않지만 원칙을 정했으면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지금 현재 양 캠프의 이런 서로 피를 흘리게 하는 이 캠프간의 비방전에 대해서 대표께서 적절한 조치를 해줄 것을 기대하고, 후보들은 검증 전에 스스로 자신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고백하는 그런 형식을 거치면 어떨 것인가” 하고 제안했다.

 

- 최구식 의원은 “지금 경선이 딱 2개월 남았다. 그런데 2002년 대선때 필패론을 제일 먼저 제기한 사람이 나다. 그때 이대로 가면 필패라는 이야기를 했고, 그건 예측이었고, 저주는 아니었다. 지금도 그런데 필패론의 느낌이 든다. 이대로 가면 누가 되도 안될 것 같다. 캠프 의원들끼리 차라리 열린우리당 의원을 상대방 캠프 의원 보는 것 보다 낫다 라는 이야기를 한다. 정말 이 말에 놀라웠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행동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당이 분열된 상태에서 여권, 적의 진짜 공격이 시작되었다. 과장되고 왜곡되고 날조된 문서와 서류로 지금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이말하면 저쪽이 어떨까? 저말하면 이쪽이 어떨까? 하는 그런 것으로 당은 그렇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속수무책이다. 방휼지쟁이라는 말이 있다. 황새와  조개가 주둥이를 놓지 않고 있다가 둘 다 어부에 잡힌다는 이야기다. 2개월 후에 우리끼리 이렇게 주둥이를 잡고 있다가 2개월 후 경선이 끝나도 결국 후보 캠프간의 상호간에 봉합도 어렵고 이길 수도 없을 것이다. 이대로 가면 이긴다는 그런 생각에 대해서 국민들은 웃고 있다. 그런 낙관론의 근거가 도대체 무엇인가? 이제는 주둥이를 서로 놓고 함께 살 방법을 고려하고 모색해야 할 것이다. 캠프간의 고위급 의원들의 미팅을 정례화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조율한다든지 이런 부분은 선관위가 주관이 되어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캠프 대변인들이 저쪽의 공격에 대해서 함께 논의해서 같이 공동 대응하는 방법은 어떨까? 하는 것을 제안해본다”고 말했다.

 

- 오늘 그래서 캠프간의 상호비방에 대해 우려하는 이야기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재섭 대표최고위원도 말씀을 하신바 있고 또 최구식 의원도 의총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제 현안브리핑에도 그 이야기가 들어있다. 오늘 아무래도 당내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걱정이 가장 많았었다는 말씀을 드린다.

 

 

2007.   6.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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