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7월 2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미래창조대통합신당이 ‘미신당’인 여섯 가지 이유
- 미래창조대통합신당의 약칭으로는 ‘미신당’이 제격인 것 같다. ‘미창당’ ‘미대당’ ‘미통당’ 모두 왠지 어색하다. ‘미신당’이 가장 자연스럽다.
- ‘미신당’은 여섯 가지 미신(迷信)을 갖고 있기도 해 명실상부한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 첫째,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미신이다. DJ만 따라가면 천국문이 열리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결국 지옥의 불구덩이로 빠지고 말 것이다. DJ 신화는 더 이상 없다.
- 둘째, 호남은 무조건 자기들 ‘나와바리’라는 미신이다. 대선이 다가오면 무조건 지지해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상관없다는 여론이 50%를 넘었다. 희망사항일 뿐이다.
- 셋째, 정치공작의 효용성에 대한 미신이다. 지난 2002년 대선 때 정치공작으로 정권을 도둑질한 경험 때문에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된 ‘한방’을 맞게 될 것이다.
- 넷째, 결국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는 미신이다. 지지율이 5%도 안 되는 고만고만한 후보들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것이란 환상을 갖고 있다. 꿈 깨기 바
란다.
- 다섯째, ‘미신당’은 ‘도로 열린우리당’임에도 당 이름만 바꿔 신장개업하면 국민들이 속아줄 것이라는 미신이다. 지독한 착각이다.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 여섯째, 한나라당이 분열될 것이라는 미신이다. 한나라당이 경선과정에서 약간 과열양상을 보이자 헛된 기대를 하고 있을지 모르나 어림없는 일이다. 한나라당은 경선이 끝나게 되면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말 것이다.
ㅇ 병역특례비리 발본색원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 전직 청와대 경호실장과 행정자치부 차관의 자녀를 포함한 병역특례 비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한다.
- 유력인사들의 자제들이 적지 않다. 소위 명문대 출신과 해외유학파가 절반 가까이 되
고 인기 연예인도 다수 포함돼 있다.
-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 할 지도층 인사들이 병역특례 비리에 줄줄이 연루됐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 특히 전직 청와대 경호실장 자녀가 포함돼 있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윗물이 썩어서 악취가 나는데 아랫물이 맑아질 리가 없다.
- 국가기강이 청와대로부터 무너져 내리고 있는 생생한 증거가 아닐 수 없다.
- 나라가 잘 되려면 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 국가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한 채 혜택만 누리겠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 병역특례 제도가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근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 병역비리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발본색원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할 것이다.
ㅇ DJ는 더 이상 민주당 파괴 조종해선 안된다
- 김대중 전대통령의 ‘이중적’ ‘공작적’ 정치행태가 계속되고 있다.
- 통합민주당의 핵심 여성당원이 김 전대통령의 동교동 자택 앞에서 김 전대통령의 자중과 통합민주당 파괴를 중지해 달라는 1인 피켓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 김 전대통령은 말로는 정치개입 안한다면서 차남인 김홍업 의원을 통합민주당을 탈당시켜 신당으로 보냈다. 그것도 모자라 측근 정치인들을 내세워 ‘DJ의 뜻’이라며 호남의 지역 인사들을 무더기로 신당으로 가라고 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 오죽하면 통합민주당 손봉숙 의원이 “차라리 이대로 말라죽겠다”고 까지 했겠는가.
- 김 전대통령의 통합민주당 파괴공작은 정치도의적으로도 있을 수 없고 해서는 안되는
‘정치적 패륜’ 행위다.
- 김 전대통령은 뒷골목 오야붕같은 패거리정치를 조종하지 말아야 한다. 더 이상 자신과 아들, 동교동세력 등을 위해 호남을 지역주의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해외에 널리 알려진 국가적 지도자가 말년에 이런 패거리, 지역주의 정치행태를 남겼다는 것을 후세에 남기지 말기 바란다.
2007. 7.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