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오후 6시, ‘국민추천제’의 추천 접수가 마감되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까지 7만 4천여건의 추천이 있었다면서도 “인기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참고사항”일 뿐,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할 것입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이준석 의원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방송인 김어준씨를,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다수 연예인들을 추천했다는 인증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은 ‘숨은 진주를 찾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진짜 ‘숨은 진주’를 찾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내정자를 ‘숨은 진주’로 만들려고 하는지 의문만 커져갑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숨은 진주가 되고자 하는 여당 의원의 ‘셀프 추천’, ‘동원 추천’이 발각되어 ‘국민추천제’ 제도 자체가 웃음거리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이미 ‘국민추천제’는 문재인 정권에서도 시행한 바 있지만, 국민들 머릿속에 남은 건‘캠코더 인사’뿐입니다.
또다시 ‘내 사람 심기’와 ‘검증 실패 회피’를 ‘국민 추천’으로 방패 삼으려 하는 것이라면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아님 ‘국민추천제’가 아니면, 인재를 찾을 능력이 없다는 자기 고백인 것입니까.
전 국민이 이재명 정권의 인사(人事)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미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은 각종 논란으로 사퇴했고, 국무총리 후보자 역시 곧 사퇴해야 할 수준의 의혹투성입니다.
이제는 절대다수 의석수를 내세워 무조건 비판, 비난만 하면 되던 야당이 아닌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여당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25. 6. 16.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서 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