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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이라크 김선일씨 피랍관련 한나라당의 입장
작성일 200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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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김선일 씨 피랍 관련 한나라당의 입장-

 

매우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하였다.
인질을 매개로 한 이번 사건은 반인륜적, 반세계적 행위이다.

 

일본의 인질사태를 통해서 본 바와 같이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어떻게 마련했었는지를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

금번 사건은 그 배경과 납치세력의 철군요구 등에 비쳐볼 때 지난 4월 일본인 피랍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다.

 

정부당국은 당시 일본의 끈질긴 외교노력으로 인질들이 무사히 풀려난 것을 교훈 삼아, 이라크 무장세력에 대한 영향력이 있는 수니파 이슬람종교위원회 등 김씨 구출을 위한 다양한 경로의 접촉과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초당적 협력으로 대처할 것을 밝히면서 정부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ㅁ정부는 조속히 사태를 파악하고, 사실확인을 거쳐 만반의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ㅁ김선일 씨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외교적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ㅁ이라크를 비롯한 아랍지역 주재 교민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현지 방문자

   사전 안전 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한다.

 

만약 우리가 인질범들의 협박에 굴복할 경우 테러세력에 굴복하는 것이 될 뿐이며, 이는 국제사회에서의 외면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역시 김씨의 구출 및 무사귀환을 위해 정부 여당과 함께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 할 것이다.

 

ㅁ우리가 파견하는 자이툰 부대는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 부대이다.
   이번 사태가 이라크 파병과 관련 인질집단의 목적에 악용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ㅁ한나라당은 정부측의 이라크 파병 관련 파견경로 및 파견과정의 안전대책과 주둔지

   안전대책 등 정확한 보고를 요구한다.

 


2004. 6. 21

한나라당 안보정책 및 이라크 파병대책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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