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나라당 여성정책위원회(위원장:손희정)는 8월 31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여교수 임용할당제 및 공기업 여성고용인센티브제 등 여성관련 현안과 우리사회 전체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저출산 문제에 관해 집중적인 논의를 벌였다.
여성정책위원회는 최근 서울대 여교수회의 문제제기를 계기로 공론화된 여교수 할당제에 대해 여교수의 비율이 전체교수의 14%에 불과하고 특히 국·공립대가 전체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것(8∼9%)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교수의 인재풀이라 할 수 있는 여자강사가 전체강사의 33.8%('96년 자료)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여교수의 수가 현저히 적은 것은 교수채용 과정에서의 성차별 문제 등이 원인이므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그러므로 여교수할당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각계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조만간 개최하기로 했다.
그리고 공기업 여성채용인센티브제가 유명무실한 상황이므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 등을 마련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저출산 문제는 노동력부족과 인구고령화의 문제 등을 야기시키므로 단지 여성의 문제로 국한하기보다는 국가 전체적인 문제로 다루어 나가야할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이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