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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요정책현안(3)
작성일 2000-03-17
■ 신자유주의는 현재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에서 풍미하는 자본주의의 사조다.(자유무역, 자유스런 자본이동, 자유경쟁을 강조하고 그 결과는 빈부격차라도 받아들이는게 전체경제를 위해 좋다는 견해이다) ■ 세계차원에서 신자유주의가 잘못 적용되면 국가간 격차가 심해지고 종속화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며, 국내차원에선 경제의 효율성은 올라가는 대신 경제양극화와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위험을 안게된다. ■ 경제적측면에서만 볼 때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이로울지 모르나 단기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집단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사조이고, 경제논리로서는 옳은 측면이 많을지 모르지만 사회논리·문화논리·정치분야에 적용될 통합논리(정책논리)로서는 한계를 갖는다. ■ 더욱이 외환위기이후 붕괴된 우리산업·공동체의 복구를 위해서는 전적으로 의존하기 어려운 경제정책방향이다. ■ 그런데 신자유주의 얘기가 나올 수 없을 정도로 관치경제가 심한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지 않은가? 국내에선 관치경제를 시정하고, 대외적으론 국가이익을 챙길 수 있는 외교능력 배양과 분야별 생존능력 제고가 시급히 요망되는 단계이다. ■ 기업가 개인모두가 자유스럽게 활동하면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다양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측면에선 신자유주의가 중시되어야 하지만, 그전에 민간과 정부가 서로 각자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전념하도록 기능분담을 확실히 하고, 정부가 전담할 분야라도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투명한 절차와 원칙에 의해 공정경쟁토록 하되, 경제적 약자의 능력을 보충해주는 노력은 그만큼 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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