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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성명] 세균전을 연상시키는 광우병 쇠고기 北送은 절대 안돼
작성일 2001-02-19

<정부의 분명한 입장천명을 촉구한다>

◆ 광우병문제로 영국에서 480만 마리, 독일에서 40만 마리 그리고 프랑스에서
 매주 1만 마리씩이나 도축·폐기하고, 그 부산물이 원료가 된 화장품을 수입금지
 하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영국 등 서구라파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의 헌혈
 조차 거부하는 상황인데 스위스 등이 광우병 罹患이 의심되는 쇠고기를 북한
 땅으로 보낸다는 충격적인 보도에 접한 우리는 의아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 이는 細菌전쟁을 연상케 하는 인류에 대한 범죄행위요, 飢餓에 대한 원조라는
 미명하에 시도되는 인명경시 행위이자 비인도적 처사임을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 인민을 기아와 질병에서 구하려는 노력을 집중해야할 이때에 굶어 죽기도
 억울한 인민을 병들어 죽게 하겠다는 발상은 아닌지 모르겠으나 아무리 북한
 당국은 어려워도 광우병이 의심되는 쇠고기를 가져다 먹겠다는 계획은 이를 즉각
 철회하여야 한다.

◆ 정부 역시 햇볕정책이 북한에서 이토록 굴절되어 잘못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구체적인 입장정리와 합당한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 북한 주민은 한 핏줄이고 북한 땅은 겨레가 함께 살아갈
 터전이므로 정부는 강 건너 불 보듯 하지 말고 북녘이 저주받을 광우병으로
 뒤범벅이 될지 모르는 나쁜 거래를 차단하고 실질적으로 북한의 식량문제에
 도움이 될 방안을 적극적으로 세워줄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

2001. 2. 19.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의장 목 요 상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권 오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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