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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논평]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작성일 2001-07-06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 제6회 여성주간(7.1~7.7)을 맞이하여 여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남녀평등헌장 선포, 세계여성네트워크 등과 함께 윤락여성의 인권보호, 과학기술분야에 여성진출 유도를 위한 법 제정 등 제도개선 노력도 병행되고 있어 바람직하다 하겠다.

▣ 그러나 법과 제도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여전히 삶의 질의 향상이나 여성의 지위가 높아졌음을 실감하고 있지 못하다.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의 양산, 이로 인한 근로조건의 악화와 고용불안은 여성근로자들의 삶을 더욱 고단하게 하고 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남녀고용평등법에 명시되어 있지만 여전히 남성임금의
60~70%정도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가정내의 평등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이혼율이 급증하고, 직장과 가정일을 병행하는데 아무런 정책적 뒷받침이 없기 때문에 여성들의 경제활동은 M자형 커브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 앞으로의 여성정책은 좀 더 구체적으로 이러한 법과 제도가 현실화되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누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뿌리내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호주제 폐지도, 성희롱 문제도 그런 노력중의 하나지만 관행을 고치고 의식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것이 우리당의 기본입장이다. 나라의 버팀목인 여성이 행복해야 나라전체가 행복하지 않겠는가.

2001. 7. 6.

한 나 라 당 정 책 위 원 회

(정책위의장 김만제, 제3정조위원장 전재희, 여성정책위원장 손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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