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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성명] 새 교과서의 부실한 내용을 우려한다
작성일 2001-08-01

o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최종합격 판정한 2002학년도 중·고등학교 2종 교과서중 일부가 출판사에 따라 객관적기준을 결여하거나 심각한 편향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

o 특히 일부교과서의 경우 부적절한 용어사용, 소재의 편향성, 특정지역의 집중조명 등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어 학생들에게 혼란과 그릇된 인식, 편견을 심어줄 소지가 다분하다.

-J출판사의 사회교과서는 근대서양시민들의 기본권을 설명하면서 '인민'이라는 용어를 거침없이 쓰고 있는데 남·북 이데올로기 갈등과정에서 금기시된 표현인 이 용어를 사회적 합의를 거치지도 않은 채 수십년만에 불쑥 사용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되고 있으며

-B출판사의 국어생활 책자 제5장 '대중문화와 국어생활'에서는 대표적인 기존 대중문화 매체인 신문과 라디오는 물론 인터넷 등 뉴미디어 매체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은 채, 광고 읽기·TV·소설 읽기와 영화 읽기 등만을 다루어 소재의 편향성이 심각한 상태이며, -또한 C출판사의 사회과 교제의 Ⅳ단원 '지역화와 지방자치'에서는 다른 지역에 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은 채 태백과 대구사례를 심층비교하고 있으나. 태백은 1쪽만을 할애하고 있는 반면 대구는 9쪽이나 할애하여 특정지역을 집중조명 함으로서 지역색 문제가
심각한 우리현실에 비춰 바람직하지 못한 내용구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o 교육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하고 각종 교육정책을 수립한다한들 교육의 지침서인 교과서부터 부실하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o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에 합격 판정한 교과서중 문제된 내용들을 재검토하는 한편, 모든 교과서의 내용을 다시 한번 엄밀히 재점검하여 학생들에게 올바른 지식과 비전을 줄 수 있는 제대로 된 교과서를 만들어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01.8.1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김만제정책의장, 전재희 제3정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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