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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성명] 아예 문 열고 있는 방역태세, 축산농민은 어쩌란 말인가
작성일 2002-05-06


□ 돼지콜레라에 이은 돼지 구제역의 발병을 바라보는 축산농민의 마음은 불안과 분노와 허탈 그 자체다.
2년 전 66년이나 지속돼온 구제역청정국 지위를 구제역 발병국으로 전락시켜 국가적 위상과 축산농가 이익을 망쳐 놓더니 그 값비싼 교훈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정부의 방역태세는 단순한「구멍이 뚫린」정도가 아니라 아예「대문을 활짝 열고」환영하는 것이나 아닌지 의심스럽다.

□ 재작년 소 구제역 발병때 정부는 황사가 원인인 듯, 들쥐가 원인인 듯한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더니, 이후의 국경방역조치는 입국자의 신발바닥을 소독하는 정도에 그치는 안일한 방역자세를 취해온 데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월드컵에 아시안게임이 목전에 와있고, 대일본 돈육수출이 막 열리려는 때가 아니던가.

□ 돼지의 경우 병원균 확산력이 소의 수 백 배에 이르고 강력하다는 점은 우려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2년 전보다 대책이 훨씬 강력해야 할 이유이다.

□ 정부는 최악에 대비 않고 차악에 대비하다 일을 그르치지 말아야 할 것이며 확산차단을 위해 정부와 축산농가가 손잡고 위기에 적극 대처함은 물론 피해농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 특히 정부는 구제역이 사람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는 질병임을 분명히 알려야 할 것이며 소비시민은 이를 확실히 믿고 축산농민을 이해하고 도울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


2002. 5. 6.

한 나 라 당 정 책 위 원 회

(의장 이 강두 / 제2정조위원장 임 태희 / 농해수위원장 박 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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