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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성명] 77호국도 건설 핑계로 대통령 생가도로 만들다니 한심할 뿐
작성일 2002-05-13

합리성이 결여된 국도77호선 건설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 DJ정부가 인천과 목포-부산을 연결하는 장장 900㎞의 해안국도 77호선 건설을 빌미로 동 건설계획에 김대통령 생가와 육지를 20개의 교량으로 연결하는 2조원대의 사업을 끼워넣고 세부계획을 만들고 있다니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세계 도로건설 역사상 전례가 드문 대토목공사인 인천-부산간 900㎞ 해안도로 건설사업비가 총 6조원 규모인데 DJ생가를 연결하는 도로건설에 2조원을 투입하는 것은 지역간 형평투자 원칙에도 어긋나고 국가 SOC 투자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 어불성설에 다름 아니다.

▣ 현재 전국의 각종 고속도로나 국도, 터널공사가 정부재정만으로 건설하는데 한계가 있어 민자유치 건설과 병행하고 있는 마당에 불요불급한 특정지역 특정도로 건설을 위해 수조원을 투입한다는 것은 국가예산낭비요 대통령에 대한 과잉충성·과잉투자가 아니고 무엇인가?

▣ 정부는 지금이라도 합리성이 결여된 국도77호선 건설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6조원이상 투입되는 대형 도로건설 국책사업의 추진여부, 노선선정과 투자 우선순위 기준 마련 등을 다음정권에서 결정하도록 늦추어 줄 것을 촉구한다.
대통령의 아들과 핵심측근들의 각종 비리문제로 온나라가 떠들썩한데도 DJ생가 도로선물로 대통령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하려는 일부공직자들의 비합리적인 처신은 국민의 가슴을 멍들게 할 뿐이다. 부패타락한 현정권이 해도너무한다는 국민들의 울부짖음을 외면하지말고 우리당의 충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02. 5 . 13.

한나라당 정 책 위 의 장 이 강 두
제2정책조정위원장 임 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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