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 강금식 위원장은 8.8 재보선에 전북 군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공적자금관리위원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열린 서울은행 매각결정을 위한 공자위 전체회의에 다시 참석하여 위원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의결권도 행사하였다. 그 이유는 사표를 제출한 것이 아니라 사임의사를 밝혔을 뿐이라는 것이다
□ 우리당은 강금식 위원장이 사의만 밝히면서 공천에서 탈락하면 다시 공자위에 복귀하겠다는 기회주의적이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도저히 묵과 할 수 없으며, 강금식위원장이 국민앞에 사과하고 공적자금관리위원장직은 물론 위원직도 즉각 사퇴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특히, 강금식위원장이 먼저 사퇴하지 않고 공천에 응하도록 배려한 정부의 조치에,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거수기로 만들겠다는 숨은 의도가 없는지 그 저의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 정부는 공적자금이 공짜돈이 아니라 '국민의 돈'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공적자금을 관리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더 이상 파행으로 치닫지 않고 공적자금의 철저한 관리와 운용을 위해 제대로 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
□ 아울러 우리당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역할 재정립을 위해 현재 재경부 소속으로 되어 있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다른 부처로 이전하는 등의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임을 이번 기회에 밝히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