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나라당 용인을 출신 김윤식의원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UN이 지난 12월 9일부터 3일간 Mexico Merida에서 개최한 ‘UN 반부패협약 서명회의’ 행사기간 중 High-level Political Conference에 UN과 멕시코정부의 초청을 받아 아시아권 국회의원을 대표하여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에 세계 부패방지의원연맹회장인 캐나다 John Williams, EU 의원연맹 직전회장인 Lord Russell Jonnston 등과 함께 패널리스트로 참석하여 “UN 반부패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입법조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습니다.
저는 금번 연설을 통해 먼저 우리나라의 부패방지법 입안 경위와 반부패정책의 성과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UN이 의결한 반부패협약안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들이 강력하고 포괄적인 입법조치들을 마련하여 국제적인 반부패연대를 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얼마 전 국회에서 재의결한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을 소개하고 대한민국 국회의 부패 척결의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는 세계 13위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2003년도 TI가 조사한 부패인식도지수(CPI)에서는 조사대상국 133개 국가 중 겨우 50위로 부패가 국가경쟁력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금번에 제가 UN반부패협약 서명회의에 참석하여 연설한 것은 우리나라의 부패척결의지와 그 성과를 UN 반부패협약안 서명국들에게 널리 알려 우리의 국가신인도를 제고시키는데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부족하나마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하여 이번 행사에 참석한 만큼 UN의 반부패협약 서명회의의 추진과정과 이번 행사의 의의 그리고 저의 활동에 대해 일일이 찾아 뵙고 보고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오나 시간관계상 우선 제가 연설했던 내용과 UN 반부패협약서명회의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들을 모아 책자로 송부해드리니 의정활동에 참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 12. 16
국회의원 김 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