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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민생경제-안상수의원> 서울 4년제 대학 취업률 60%..2년제 67%
작성일 200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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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년제 대학 취업률 60%..2년제 67%"(종합)

의학.약학 취업률 `최고', 법학과 `최저' (서울=연합뉴스) = 청년실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올해 서울시내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60%, 2년제 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67%인 것 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업난 속에서도 의학.약학계열 졸업생 취업률은 학교를 불문하고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상수(安商守.한나라당) 의원은 4일 교육인적자원부 국감에서 서울시의 36개 4년제 대학과 11개 2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4년 간의 평균 취업률 비교에서도 2년제 대학이 71%로, 4년제 대학의 63%보다 8% 포인트 더 높았다. ▲뒷걸음질 치는 취업률 = 그러나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 모두 하락세에 있어 청년실업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4년제 대학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각각 63%를 기록했다가 지난해 65%로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2001년 수준을 밑도는 60%로 떨어졌다. 36개 대학 가운데 올해 평균 취업률이 60%에 미치지 못하는 학교는 서울대와 홍 익대 등 절반인 18개교에 달했으며, 취업률이 80%를 넘는 학교는 고려대와 서강대, 경희대 등 3개교에 불과했다. 다만 서울시내 6개 여자대학의 취업률이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을 웃돌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여대의 4년 평균 취업률이 78%로 가장 높았고, 이화여대는 75%, 숙명여대와 성신여대는 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년제 대학의 연도별 취업률도 지난 2001년 76%를 기록했다가 2002년과 2003년 각각 70%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에도 67%로 떨어졌다. 그러나 4년 평균치를 기준으로 할 때 적십자간호대학의 취업률은 88%로 다른 학 교와 달리 매년 증가해 취업률이 다른 대학에 비해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약학 `상한가', 법학 `하한가' = 학과 중에서는 의학.약학 계열 취업률 이 높았지만 법학의 경우 사법시험이라는 `관문' 때문에 취업률이 가장 낮은 학과로 꼽혔다. 서울대의 경우, 취업이 잘 되는 학과는 2001년 치의학과, 2002년 의학과, 2003 년 간호학과, 2004년 의학과로, 취업률이 100%에 육박했다. 이에 비해 법학부는 2001년과 2003년 각각 취업률이 각각 27%, 20%로 집계되는 등 취업이 가장 되지 않는 학과로 꼽혔다. 이 같은 현상은 고려대나 연세대 등 다른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4년 간의 취업률이 77%인 고려대도 의학과와 간호학과 취업률이 거의 100%에 달 했지만 법학과 취업률은 60%를 밑돌았다. 연세대도 올해 의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96%를 기록했지만 법학과는 24%에 그쳤다. 여자대학에서는 컴퓨터공학이나 의류학, 시각디자인학 등이 취업률이 높은 학과 로 꼽혔고 사학이나 환경, 교육심리학 등은 취업이 다른 학과에 비해 잘 안되는 학 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대졸자 중 60% 가량 취업했다는 점에서 `대졸자 2명 중 1명꼴로 백 수'라는 말이 틀린 얘기는 아니다"며 "대학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가 취업률을 높이 고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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