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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민생경제-임인배의원>비축유 구매예산 850억원 낭비
작성일 200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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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현장 > "비축유 구매예산 850억원 낭비"

(서울=연합뉴스) = 5일 열린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부실한 석유비축사업과 빗나간 국제유가 전망, 고유가 대책 등 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와 추궁이 잇따랐다.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석유공사의 올해 비축유 구입계획을 보면 541억원의 예산으로 277만5천배럴을 연말까지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구입단가가 배 럴당 21.5달러일때만 가능하다"며 "단가가 예산편성시보다 배럴당 10달러 이상 차이 가 나는 만큼 이 예산으로는 비축유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작년 12월 비축유 구입시에도 노르웨이산 오세버그 유종을 올해 10 월 평균 유가를 구매가격으로 선도구매했는데 유가가 작년말 29.3달러에서 현재 50 달러까지 올라 결국 85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안경률 의원은 "지난 2002년 정부비축계획이 축소조정되면서 지난 6월 말 현재 총 비축량은 7천656만8천배럴로 목표 대비 54.3%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 원유의 적기 구입 실패로 8천600만달러 이상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김태홍 의원은 "수입 원유의 중동의존도가 79.5%에 달해 석유 수급 위기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며 "유럽지역에서 도입하는 원유는 올들어 전무한 상황으로 원유도입선 다변화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은 "에너지및 자원사업특별회계에서 적립해오던 유가완 충준비금이 지난 99년 이후 예산액을 줄인 결과 현재 5천여억원에 그치고 있는데 고 유가 시대를 맞아 준비금을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은 "고유가로 산업 및 소비자 부담이 증가하는 상 황에서 정유 5사의 경영이익은 급증하고 있는데 업계는 정제비용 및 마진율을 공개 하지 않고 있고 석유공사는 이에대해 현황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추궁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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