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유학수지 赤字 지난해 2조2천억원> |
2004/10/06 10:10 |
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 박창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학수지는 국내 수입액이 1천490만달러(178억8천만원), 해외지급액은 18억5천220만달러(2조2천226억4천만원)로, 18억3천730만달러(2조2천47억6천만원)의 적자가 났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2001년 10억5천920만달러(1조2천710억4천만원), 2002년 14억920만달러(1조6천910억4천만원)에 비해 2년만에 73.5%나 늘어난 것.
이는 외국인의 국내 유학은 답보상태인 반면 국내 학생의 해외 유학은 초.중.고교생의 조기유학을 포함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유학은 대학생 이상이 2001년 14만9천933명에서 지난해 15만9천903명으로 6.6% 늘었다.
대학 및 대학원 정규과정 학생이 9만8천331명, 어학연수생이 6만1천572명이었고 지역별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7만2천699명, 북미 6만3천105명, 유럽 2만3천714명, 아프리카 230명, 남미 155명 등의 순이다.
초.중.고교생의 해외 유학도 2001학년도 7천944명에서 2002학년도 1만132명으로 1년만에 27.5% 증가했다. 2003학년도(2003년3월~2004년2월) 유학생은 집계중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국내 유학은 2001년 1만1천646명에서 지난해 1만2천314명으로 2년간 5.7%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교육부는 유학수지 적자를 줄이고 지한.친한(知韓.親韓) 후속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금.기숙사 지원 확대, 유학박람회 개최, 유학생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1만2천명인 외국인 유학생을 2010년까지 5만명으로 늘리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