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001년 3월 전력 발전을 중단한 이후 강원도 도암댐에 총 331억9600만원의 운영비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이 8일 국회 산자위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발전 중단 이후 2002년 87억원, 2004년 89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40억원을 운영비로 지출했다.
지난 4년간 지출한 운영비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전국 10개 댐의 총 운영비 2237억2100만원의 15%를 차지하며, 전국 댐 중 가장 많은 운영비가 드는 팔당댐(505억5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다.
박 의원은 "수십억의 환경개선비용에도 불구하고 총 질소의 경우 4년간 등급외 판정을 받을 만큼 도암댐의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태"라면서 "정부는 댐을 해체하든 발전을 재개하든 적절한 조치를 마련해 막대한 세금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출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