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나경원(羅卿瑗.한나라당) 의원이 총리실 소관 5개 연구회(경제.인문사회.공공.산업.기초기술)가 제출한 산하 4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의 고용 및 급여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장애인고용의무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 연구기관은 한국천문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 경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6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육시설을 갖춘 연구원은 한 곳도 없으며, 비정규직 연구원의 보수는 동급의 정규직에 비해 평균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 과학기술 관련 연구회 산하 출연기관의 경우 여성연구원 비율이 8.75%에 불과하고, 그것도 비정규직에 몰려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비정규직 연구원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6.73%로 정규직 연구원 중 여성 비율 8.75%에 비해 4개 정도 컸다.
나 의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차별연구기관'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지금과 같은 폐쇄적인 연구원 운용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이룰 수 없다"고 개선을 요구했다.<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