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5일 국회 문화관광위의 제주도,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다수 의원들이 제주의 관광산
업이 위기에 놓여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제주관광산업 회생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은 "'행운의 태풍을 즐기자'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태
태풍이 올 때 태풍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를 보면 보상을 해주거나 하는 방
안도 검토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은 "일류 관광지는 아름다움만 갖고는 안된다"며 "중국 진
시황때 불로초를 캐러 제주에 왔던 중국인 서복과 삼별초의 난, 이재수의 난, 제주4.
3사건 등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시킨다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문화와 전설, 역사를 복원한다면서 보존도 복원도 안
되고 있다"며 "제주를 다른 곳과 똑 같은 곳으로 만들게 아니라 원시 그대로 인간의
모습이 살아있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주의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