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KBS 1TV '미디어 포커스'를 성토 타깃으로 삼았다.
18일 서울 여의도 KBS 본사에서 열린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KBS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KBS 프로그램 중 특히 '미디어 포커스'를 집중 거론했다. '미디어 포커스'가 사실을 왜곡하며 '조·중·동'에 대한 비판에 주력했다는 것이다.
첫 질문자인 박형준 의원은 "지난 16일 '미디어 포커스'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단일신문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지 않는다며 왜곡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5월 이후 24편의 방송분량 중 '조·중·동 중심의 특정 언론사 공격' 내용이 64건, '친정부 성향' 24건, '자의적 보도행태' 28건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정병국 의원은 최근 심의 관련회의에서 ' 조·중·동 비판, 아직도 부족하다'는 정연주 KBS 사장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정 의원은 "정 사장은 '적기가' 사건 이후 심의 강화 관련 '조·중·동 신문만 보는 나이든 심의위원들에게만 심의를 맡길 수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16일 방송 '신문시장 점유율 제한' 관련 보도는 각국 신문 시장에 대한 제도를 전혀 몰랐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고의로 호도해 KBS 프로그램의 수준을 떨어뜨렸다"고 비난했다.
고흥길 의원은 "'시사투나잇'과 '미디어 포커스'가 편파 보도를 일삼아왔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 다음날인 9월 6일부터 일 주일 동안 매일같이 국보법 폐지를 옹호하는 방송을 내보냈다"며 "특히 6일 '시사투나잇'에서 담당 PD가 '국보법 폐지는 우리나라가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가 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발언해 공영성을 상실한 편파 보도의 전형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발언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