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해 압류된 경찰관의 봉급이 350억원을 넘는
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회 행정자치위 박찬숙(朴贊淑.한나라당) 의원은 18일 `경찰처우개선을 통한
치안서비스 향상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정책보고서를 내고 "지난 2003년 경찰관
748명이 350억5천300여만원의 봉급을 압류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순경에서 경사까지 하위직급의 봉급 압류 액수는 681명 306억1
천500여만원(87.3%)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우리나라 경찰관의 월 실제 근무시간은 76시간으로 독일
37.5, 프랑스 38, 일본 42시간에 비해 지나치게 높고, 경찰은 피의자 검거시 피살되
는 등 업무 위험성이 높지만 경관에 대한 보상금은 군인이 전투 중 사망했을 경우
보상금의 반 밖에 되지 않는다"고 열악한 근무환경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경찰관이 과다한 채무에 허덕인다면 정당하게 치안업무에 전념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경찰 업무에 대한 합리적 보상이 미비한 상황에서 경찰
뇌물수수 등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경찰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