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제38회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 함께하는 과학기술 다시서는 민족정신 -
한나라당은 “제38회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열악한 연구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애쓰고 헌신해 오신 과학기술인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과학의 날의 유래는 일제시대 과학기술보급회를 창립한 김용관 선생께서 1934년 4월19일을 과학의 날로 정하고 국민계몽운동을 전개한데서 비롯되었다.민족운동과 연계된 과학계몽운동은 일제에 의해 탄압 받았고 선생은 투옥되었지만 그 정신은 1968년 다시 부활하였고 오늘 이렇게 38회를 맞게 된것이다.
과학의 날 제정 의의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인식제고와 과학기술 혁신 분위기를 확산시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청소년의 이공계 기피현상 심화로 미래성장 동력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청소년들이 장래 희망으로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 과학기술인이 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에 대한 사기진작과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평생 지원프로그램 구축이 절실하다.
10년뒤 대한민국이 무엇으로 먹고살지를 걱정한다면 선진국과의 무역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첨단 제품의 연구개발이 절실하며 이에 투자되는 7조8천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도 풍족히 느껴지지는 않지만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R&D사업의 부처간 중복을 방지하고, 정부와 민간의 균형있는 과학기술혁신체계를 구축하여 첨단 신성장동력 산업의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에 국가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강국 건설은 외형과 구호만으로 달성되지 않는다. 정부는 지난날을 겸허한 자세로 돌아보고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를 바란다.
독도문제로 한일간 극도의 외교적 긴장상태가 지속되고있는 요즘 일제 강점하에서 과학기술계몽운동으로 민족정신을 일깨우려 하셨던 김용관 선생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과학의 날이 되기를 바라며 그 정신이 오늘에 이어져 과학기술부흥으로 모든 경제적, 외교적 문제로부터 민족이익을 당당히 주장하며 지켜내는 조국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오늘 ‘과학의 날’에 한나라당은 온국민과 함께 ‘과학기술 한국’건설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2005. 4. 21
한 나 라 당
제4정책조정위원장 이 혜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