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 이제는 한미동맹도 포기하려는가?
한미동맹의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김 모 중진의원의 대미발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여당 김 모 의원은 어제(13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본국 소환
요구 검토 및 미국과의 동맹국 포기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한미관계의 본질을 훼손
하고 또 다른 위기를 불러왔다.
앞서 12월9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이 버시바우 대사에 대해 “남조선의
각당, 각파, 각계각층 인민들은 미국대사라는 자를 당장 추방하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와 맥을 같이하는 이러한 발언은 참으로 개탄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당 김 모 의원은 북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변인인가?
여당 중진의원의 명백한 국익훼손 발언으로 볼 때 정부가 지금까지 어떤 생각을 가
지고 대북정책을 추진해 왔는지 불을 보듯 뻔하며, 앞으로 한미동맹이 어떻게 될지
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다.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열린우리당이 미국에 대해 이렇게 말
하는 것은 아예 한미동맹을 포기하려는 것 아닌가?
문제가 불거지자 열린우리당은 부랴부랴 김 모 의원의 문제 발언에 대해 당론이
아닌 개인의 생각이라고 일축했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고 열린우리당의
대미관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북핵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가운데 한미공조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
여당 의원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한미관계가 더 위기에 놓이고 국익이 손상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을 열린우리당은 알아야 한다.
한나라당은 한미간의 신뢰증진을 통한 한미동맹 강화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 할 것을 밝히면서, 열린우리당이 소속 의원들의 경거망동한 대미발언으로
더 이상 국익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할 것을 국민과 함께 강력히 경고한다.
2005. 12. 14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황 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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