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는 피랍 원양어선의 무사귀환에 만전을 기하라!
4. 4, 한국 원양어선(동원수산 소속)이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에 의해 강제 나포되었다는 소식에 온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는 조속하게 소말리아 당국 등과 다각적인 접촉을 통하여 피랍선박의 이동경로와 우리 선박을 나포한 무장해적의 정체 그리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면서 확실한 대책을 수립하고, 우리 선원의 무사귀환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해외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국가의 보호는 국가적 책무이다.
정부는 금번 원양어선 피랍사건에 있어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대책을 마련하고, 해외위난지역에서 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
소말리아는 내전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과도정부가 출범했지만 치안불안으로 거의 무정부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위험한 해외지역에서 우리 국민이 강제로 피랍되어 위험에 빠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아울러 소말리아는 우리나라가 1993년 공병대대를 파병하여 유엔평화 유지활동(PKO)을 하였던 곳이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도 소말리아와 정확한 외교채널이 없다면 이것 또한 우리 외교력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확실한 대책과 함께 모든 외교채널을 동원하여 최대한 빨리 피랍 원양어선이 무사귀환 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6. 4. 6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송 영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