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북한인권문제를 정치적 노리개로 삼아
고통받는 이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를 중단하라!
최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시각에 경악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어제 총리 청문회에서 최재천 열린우리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은 탈북자 강철환 기자의 수용소 체험수기인 “『수용소의 노래』가 국정원이 써준 책이며, 『뮤지컬 요덕스토리』는 북한인권을 왜곡시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한 열린우리당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간사인 임종석의원은 해당 상임위에 1년 전부터 상정되어 있는 『북한인권 관련 법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명숙 총리지명자는 청문회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한마디로 북한인권 실상에 대해 무지하다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미국의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킨 것을 비난하고 그도 모자라 지금의 김정일 독재 정권을 지속시키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인권 총리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했다.
통일부의 수장인 이종석 장관과 신언상 차관은 어떠한가? 국민의 눈을 속여 김정일 정권만을 지원할 명분만을 찾는가 하면, 생사를 넘나들며 북한인권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북한인권 단체의 활동을 폄하하고 있다.
이들에게 고하고 싶다. 납북자 김영남씨의 어머니 최계월씨의 피맺힌 절규가 들리지 않는가? 인간의 눈과 귀를 가졌다면 이를 외면하고 귀 막지는 못할 것이다.
국민의 양심으로 이들 5인을 고발한다. 그리고 그들을 모두 요덕 수용소에 보내고 싶다.
2006 .4. 19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 송 영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