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동원수산 “628동원호”어선·선원 피랍 65일째
-정부, 외교채널 총동원하여 조귀귀한 만전 기해야-
지난 4월 4일 동원수산 소속 원양어선 “628동원호”가 아프리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에 현지 무장단체에게 피랍된지 오늘(6.8)로써 65일을 맞고 있다. 피랍된 동원호에는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 9명, 베트남 5명, 중국인 3명 등 총 25명의 선원이 아직까지 억류되어 있다.
동원호가 피랍된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협상에는 별 진전이 없으며, 무엇보다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피랍된 선원들의 건강은 악화되고 무장단체의 분위기도 험악해지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가족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어제(6.7)는 대우건설 근로자 3명,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 2명 등 한국인 5명이 나이지리아 유전지대 대우건설 현장에서 현지 무장단체에 의해 피랍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한국의 원양어선 및 우리의 해외근로자들의 피랍사건이 빈발하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이제 정부는 자국민과 자국기업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보호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의무감이 절실한 때이다. 정부는 우리의 피랍된 선원 및 해외근로자들의 안전한 조기귀환을 위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우리 한나라당은 피랍선원과 해외근로자들이 조기에 귀환될 수 있도록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외교채널을 총 동원해서 조기에 피랍 선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06. 6. 8
정책위원회 제4정조위원장 박 승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