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는 소말리아 해적에 강제피랍된
우리 국민의 안전송환에 적극 나서라!
지난 4월4일 소말리아 인근 공해상에서 우리 원양어선이 조업 중 한국인 8명 등 선원 25명이 해적들에게 납치된 후 3개월이 넘도록 풀려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선원들은 말라리아 증세로 고열을 호소하는 등 건강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노무현정부는 소말리아에 강제 피랍된 우리 국민을 위해 지금까지 도대체 무엇을 하였는가?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100일이 지나도록 피랍·억류되고 있다는 것은 정부가 지금까지 제대로 외교적 노력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또한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소말리아 원양어선의 선원 피랍사태를 안이하게 볼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석방 협상을 강화해 피랍선원들을 가족의 품에 안기도록 해야 한다.
피랍 선원 구출을 위해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상에 나서야 하고, 또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나이지리아 정부 측에도 외교적 압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으며 가능하다면 비공식채널도 가동하여 직간접 구출노력을 아끼지 말라.
외국에서 우리 국민 피랍사건이 터지면 정부는 그때만 호들갑을 떨고 흐지부지하게 대책 마련도 못하고 있는데, 정부는 당장 소말리아 원양어선 피랍사건에 있어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대책을 마련하라!
‘자국민 보호에 무관심한 한국 정부’라는 汚名을 씻겠다는 자세로 정부는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우리 국민이 무사송환 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해외위난 지역에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6. 7. 24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 정 문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