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7월 31일 오후 7시35분께 강원도 양구군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내 북한군 GP (전방 소초)에서 DMZ 남방 우리 군 GOP를 향해 2발의 총격을 가해 우리 군도 즉각 총 6발 대응사격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심화되고 UN과 주변
강국의 우려가 커지고 남북간의 갈등도 커져 가는 상황에서
발생한도발사태여서 더욱 더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을 수 없다.
북한군이 발사한 2발의 총격 가운데 한 발은 우리 군 GOP 보일러실 벽면에 맞아 총격 흔적을 남겼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고 더욱이 우리 군이 즉각 응사하여 제압 한 것은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에 의한 총격사건이 발생한
지수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어 사건
은폐 또는 축소하려는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중대한 안보사태에서 마저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DMZ 내에서의 총격사건은 정전협정 위반사항이므로 유엔군 군사정전위의 조사가 있겠지만 군 당국은 이와는 별도로 즉각적인
진상조사에 착수해야 하며, 모든 사실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책 또한 조속히 강구해야 할 것이다.
북한도 어떠한 도발도 용서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2006. 8. 1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 정 문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