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내용없는 수사적 외교로 끝난 노대통령의 방미결과
한미정상회담에 있어 국민은 북한 핵문제에 대한 확실한 한미공조체제를 기대하였고, 또한 전시작전권도 논의하지 않기를 바랬지만 노대통령은 알맹이 없는 수사적 외교 자세로 회담에 임하여 결국 한미간 국익차원의 실질적 내용을 도출하지 못하였다.
한나라당이 누누이 우호적인 한미동맹관계의 복원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국민정서에 부합하는 정상외교를 펼쳐줄 것을 촉구하였음에 불구하고, 노대통령이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고 정상회담에 임하였다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문제와 미사일 추가 도발에 대한 대책을 긴밀히 논의하여 국민적 불안을 해소시켰어야 했고, 또한 한미 FTA 에 대해서도 국민적 우려가 없도록 양국 정상간 신중한 논의가 따라야 했지만 무엇하나 제대로 국민적 기대를 충족한 것이 없다.
공동성명도 없고 기자회견도 없이 끝난 한미정상회담의 결과에 국민은 실망한다.
금번 정상회담에서 한미간 대북문제를 확실히 풀기 위한 돌파구도 마련하지 못하고, 북한의 핵문제와 미사일 대책에 구체적 해법도 내 놓지 못한 것은, 노대통령의 책임이 크다.
북한을 감싸고 도는 친북적인 발언만 일삼고 동맹외교를 허술하게 한 결과가 결국 대미외교의 총체적 실패로 드러났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한나라당은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있어 국민과 함께 매우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
2006. 9. 15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 정 문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