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기특위 위원장직은 지방선거 낙선자의 A/S 용
자리,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청와대의 제3부속실장?
짜증스런 여름 무더위가 다 지났음에도, 청와대의 임기말 낙하산 인사 막차 태우기가 기승을 부려 또 다시 국민들에게 짜증이 나게 하고 있다.
최근 청와대가 중소기업특별위원장(장관급) 후임에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에 이은희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정도면 이제 제왕적 인사권도 모자라 독재적 인사권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청와대가 정부의 장관급 자리를 지방선거 낙선자에 대한 A/S용 직책으로, 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은 전임 박모 이사장에 이어 또다시 청와대 비서관 출신으로 임명하여 이 자리를 청와대의 제3부속실장 쯤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 정부는 입만 열면 정부조직 개혁과 공공기관 혁신을 들먹여 왔다. 장관급 자리를 선거용 보은 인사로, 정부산하기관 이사장직을 청와대의 전용 낙하산으로 충원하는 것이 개혁과 혁신이란 말인가? 청와대는 더 이상 이중 잣대로 된 개혁과 혁신을 앞세워 일선 공무원을 괴롭히거나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사기를 꺾는 일을 하지 말라.
2006. 9. 18.
한나라당 제1정조위원장 김 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