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원혜영 의원은 경솔한 행위에 대해 국민과 국군장병에게 사과하고 국방위원직을 즉각 사퇴하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온 국민이 불안한 상태이고 전 국군이 긴장상태로 전투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근태 의장을 비롯하여 여당의 지도부가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을 방문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다.
특히 김근태 의장을 수행하여 개성공단을 함께 방문한 원혜영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여타 방문의원들에 비해 더욱 신중한 처신이 필요했다.
북핵 위기로 인한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 핵도발 이후 연일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여야 할 책임이 있는 국방위원이 국정감사를 외면하고 개성공단으로 달려가 음주 및 춤판까지 벌였다니 국방위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같은 날 북한의 평양에서는 핵실험 성공을 자축하는 10만 군중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 국방위원이 개성공단을 방문하여 춤까지 췄다는 것은 국민과 국군장병을 우롱하는 처신이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가늠조차 못하고 있는 원혜영 의원은 더 이상 국방위원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따라서 국방위원으로서의 직분을 망각한 원혜영 의원은 국민과 국군장병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하고 즉각 국방위원직을 사퇴하라
2006. 10. 23(월)
한나라당 국방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