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남한의 내정에 간섭하는 북한에 대하여
노무현 정부는 즉각 항의하라!
북한은 1월 1일 신년공동사설을 통하여 '남조선 내에 반보수 대연합전선'을 이룩할 것과 함께, “올해의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매국적인 친미반동보수세력을 결정적으로 매장해 버리기 위한 투쟁을 벌이자”는 황당한 주장을 폈다.
북한의 이러한 주장은 1992년 남북합의서를 통한 내정불간섭 원칙을 파기하는 것이며, 대한민국의 안정을 저해하는 중대한 도발이나 다름없다.
금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북한은 새해 벽두부터 남한의 내정을 간섭하려 하는데, 이는 북한이 변화된 남한 내외의 정세를 직시하지 못한 채 소위 “통일강성대국 건설”이라는 내용적으로 전혀 새롭지 않은 기존의 대남적화 및 대남통일전선전략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북한의 얼토당토 않는 주장과 관련해서 한나라당은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북한의 내정간섭 발언을 온 국민과 함께 강력히 비판하면서, 북한은 더 이상 한반도의 평화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라!
둘째, 북한은 남한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에 앞서, 자신이 신년공동사설에서 강조하는 바와 같이 전체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첩경이 바로 북한 체제가 갖는 각종 모순의 개혁과 북한 주민의 인권 회복임을 직시하라!
한나라당은 북한이 무엇보다도 동북아 지역 질서 및 평화 그리고 남북한 관계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모든 핵 관련 프로그램을 즉각 폐기하고, 동시에 심각한 북한 인권문제 해결에 진지하게 나설 것을 촉구한다.
2007. 1. 2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 정 문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