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제수로회의(IHO)에서
반드시 우리의 바다‘동해’표기를 살려야 한다!
동해의 국제 명칭을 정식의제로 삼아 논의하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가 오늘부터 모나코에서 열린다.
일본은 그동안 총회를 앞두고 정부 차원에서 IHO 회원국과 전문가에게 ‘일본해’로 알려지도록 국제홍보에 집중한 반면, 우리 정부는 ‘동해’로 표기되도록 노력을 소홀히 하였다는 점에서 먼저 노무현 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IHO의 해도(海圖)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 4차 개정판 발간을 앞두고 개최된 이 중대한 회의에서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반드시 표기되도록 우리는 국가적 관심을 쏟고 모든 외교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동해가 우리의 바다라는 것은 이미 역사적이며 실제적 사실이다.
IHO가 1929년 동해를 일본해로 처음 공식표기한 뒤 줄곧 이를 고수해온 잘못을 이번에는 꼭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 우리의 바다를 빼앗아, 동해를 일본해로 바꿔버린 것을 계속 일본해로 표기한다는 것은 한참 잘못된 일이다.
한나라당은 금번 국제수로기구(IHO)에 있어 우리의 바다 ‘동해’를 제대로 정확하게 표기할 것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촉구한다.
첫째, 국제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검증된 우리의 바다인 ‘동해’를 반드시 제대로 표기되도록 정부는 모든 외교적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라!
둘째, 일본이 제국주의 시절에 침략을 통해 동해를 일본해로 바꾸어 버린 것을 놓고 또 다시 억지를 부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셋째, 국제수로회의(IHO)에 참가하는 회원국들은 역사적·사실적 근거에 바탕하여 국제사회의 원칙과 양심에 따라 반드시 동해의 명칭을 제대로 분명하게 하게 하여라!
동해는 동북아 역사의 공식 명칭으로 일본이 국제로비를 통하여 왜곡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이번 국제수로회의(IHO)에서는 반드시 우리의 바다 ‘동해’로 표기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이다.
2007. 5. 7
한나라당 정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