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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누구를 위한 남남갈등인가?
작성일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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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남남갈등인가?


최근 우리 사회를 보면 남남갈등이 더욱 증폭되고 있어 안타까움과 걱정을 금할 수 없다.


남북한간 긴장상황이 고조되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대외적 위협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줄어들지 않고 그 대립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북한은 남남갈등과 남한 내부분열을 부채질하는 대남 선전선동을 극대화하고 있고, 전직대통령 한 분은 이에 설상가상으로 국민들의 대정부투쟁을 선동하고 있다. 더욱이 야당은 개원조건을 내세우며 국회에는 들어오지 않고 국회를 공전시키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국제적 금융위기로 시작된 우리의 경제위기는 침체의 늪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회복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노사간의 대립은 계속되고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빈부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경기활성화를 위해 부동산세제를 완화하려하면 바로 부동산이 들썩이고, 강화하면 경기 회복에 도움이 안되고, 정부가 정책을 펴기가 쉽지않은 상황이다.


우리 모두가 북한 도발에 대비하고, 경제발전에 힘을 다하고, 미래를 설계해야 할 때에 이렇게 우리 사회는 남남갈등과 내부분열로 스스로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남남갈등을 보고 웃고 있을 자가 누구인가?

바로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과 그 추종자들 뿐이다.

북한은 끊임없이 대내적으로는 남남갈등, 대외적으로는 한미동맹의 균열을 획책하는 전술을 취해 왔다.


우리의 남남갈등은 갈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국론분열로 이어져 국난극복의 동력을 잃게 만들고, 국제사회의 적극적 협력과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도 큰 장애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오판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우리 모두 각성해야 할 때이다. 우리 안보에도 불리하고, 경제극복에도 도움이 안되고, 북한만 이롭게 하는 남남갈등이 누구를 위한 남남갈등인가?


우리 모두 서로 자성하고 국난극복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일 때이다. 안보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여야를 떠나, 좌우를 떠나, 노사를 떠나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안보태세 확립, 경제 활로 구축 등 상생과 번영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바이다.


2009년 6월 17일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국회의원   황  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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