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생리대 유해성 논란에 불안만 키운 식약처장 해임 촉구한다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에 대처하는 식약처의 갈팡질팡 행정이 불안과 혼란을 넘어 국민적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생리대 유해성 논란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여론에 뭇매를 맞고서야 8월 25일 부랴부랴 전수조사 계획을 발표하는 등 늑장대응을 하였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식약처가 제대로된 대응을 하지 않고 생리대 사태를 키운 셈이다.
또한, 식약처는 공신력이 확보되지 않은 민간 시민단체와 대학교수가 진행한 연구결과에 대해 과학적 신뢰가 어렵다고 발표한 이후에 무책임하게 시민단체를 대신해 결과를 공개하며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려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다.
시민단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식약처는 자유로울 수 없다. 특정업체의 연구비 지원 의혹, 연구자의 진정성 의혹, 연구결과의 특정업체 편파적 공개에 대해 제대로된 답변을 못한 채 끌려다니는 무능함을 보였다.
결국 식약처는 생리대 파동에 적절한 대응방안을 국민에게 제시하지 못하고 오늘만 넘겨보자는 땜질식의 대응과 갈팡질팡 행정으로 국민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탕평인사를 외치던 청와대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단행한 보은인사, 코드인사인 류영진 식약처장에 대해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포장한바 있다.
그러나 살충제 계란파동과 생리대 파동으로 식약처장의 무능함이 드러났고 더 이상 국민들은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함에도 식약처의 갈팡질팡 무능행정은 국민적 혼란과 분노로 나타나고 있는 바,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에 류영진 식약처장을 해임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
2017년 9월 8일
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