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잔혹한 MBC 숙청사’, 멈추라
‘피의 숙청’으로 가는 빗장을 끝내 열더니, 이제는 방송 역사상 초유의 잔혹한 숙청사를 쓰려하는 것인가
불법적 이사 교체로 MBC 이사회인 방송문화진흥회를 장악하더니, 고영주 이사장을 끌어내렸다. 그것도 모자라 취임 9개월에 불과한 김장겸 MBC 사장까지 강제 하차 시켰다.
그것도 모자라 방송통신위원회는 고영주 전 이사장에 대해 이사 해임까지 검토한다고 한다. 어불성설이고, 결코 안될 일이다.
고영주 전 이사장의 이사 임기는 2018년 8월까지 남아 있다. 그 이사직은 구여권, 즉 자유한국당에서 추천한 자리이며 3년 임기동안 효력이 지속된다. 내년 8월까지는 자유한국당이 추천권을 갖는 것이다.
방통위가 자유한국당의 뜻에 반해 이사를 해임한다면, 자유한국당의 권한을 강탈하는 것이 된다. 방통위가 자유한국당의 권리를 강탈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결코 안될 일이다.
방통위 설립 이후 공영방송 이사를 임기 중에 해임시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구 여권 추천 이사의 임기를 빼앗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다.
현 정권은 공영방송 장악을 위해, 온갖 무리한 행태를 서슴지 않고 있는데, 즉각 멈추라.
선례·관례·판례, ‘3례’가 없는 수법을 억지로 쥐어짜서 폭주하는 잔혹한 ‘피의 숙청’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현 정권의 ‘잔혹한 숙청사’를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임을 천명한다.
2017. 11. 15
자유한국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
강효상, 김성태, 김재경, 김정재, 민경욱, 박대출, 송희경, 이은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