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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상황에서도, 무엇이 중요한지 구분 못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작성일 2020-12-16

◦ 어제(12.15)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하루 전(14일) 한 언론사가 방심위 주최로 지난달 26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3천만원짜리 호텔 만찬행사 보도와 관련 현저한 사실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 방심위는 '코로나19 확진자 500명이 넘어선 지난달 26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당시 호텔을 대관해 콘퍼런스가 진행됐고 만찬에 24명이 참석해 주류를 곁들였으며, 대관료 포함 호텔 지불금액이 3020만원인데 그중 식비만 1193만원이 쓰였다‘는 해당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정부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실제로는 대관료 포함 약2895만원이고, 여기에 식비도 주류없이 약871만원에 만찬 참석인원수도 24명 보다 많았다면서 적극 반박한 것이다.


◦ 방심위는 과연 지금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전 국가적 코로나19 위기상황속에서 만찬까지 곁들인 풀코스 3000만원짜리 호텔행사가 아니라 단지 2800만원짜리 호텔행사에 술은 안 먹었으니 할 말이 있다는 것인가?


◦ 비대면 회의가 권장되는 상황에서도 국민의 세금을 수천만원이나 써가면서 무리한 실내행사에 근거리 기념촬영까지 했음에도 방역수칙을 나름 지켰으니 할 말이 있다는 것인가?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던 가운데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아랑곳 하지 않고 국민의 혈세를 이용해 서울 대표급 호텔에서 만찬까지 곁들인 풀코스 행사를 개최한 것은 비용과 인원의 차이 등을 떠나 국민적 비난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 과연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야 말로 공감능력이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의 마음을 살펴 자숙하고 반성해도 모자를 마당에 방심위가 이처럼 발끈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 국민의힘은 이처럼 방심위가 언론사 보도에 대해서 반박 할 게 아니라 이번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방심위 차원에서 책임 있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여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2020. 12. 16.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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