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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수소 괴담 퍼뜨리는 국영방송 KTV
작성일 2021-01-26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KTV(한국정책방송원)는 지난 18일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월성원전에서 검출된 삼중수소에 대한 일방적 주장을 방송했다.(*26일 현재 내려진 상태)


○ 국민의힘은 해당 유튜브 방송을 통신심의규정 제8조 3호를 위반한 사회통합 및 사회질서를 저해하는 정보로 보고, 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신청했다. 


○ 최근 업로드 되었던 KTV 유튜브 프로그램 <최고수다>에 출연한 신장식 변호사(전 정의당 사무총장)는 월성원전 폐쇄에 대한 검찰 수사의 칼끝이 대통령을 향하고 있고, 감사원 감사도 노골적인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고,


○ 함께 출연한 시민단체 원자력안전과미래 이정윤 대표도 삼중수소에 대해 “기준치 이하여도 문제없다고 할 수 없다” 등, 학계의 일반적 정설과 뚜렷이 배치되는 주장을 했다.


○ 하지만 원자력 전문가에 따르면 월성원전에서 1년간 환경으로 배출되는 삼중수소 총량은 0.4g 정도이며, 그중 인체에 흡수되는 것은 유해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한다. 또 다른 학계 전문가 역시 과학적으로 의미가 없는 양이라며, 공포를 유발하려 하는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한 바 있다.


○ 월성원전 폐쇄를 둘러싼 정치권과 전문가들의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아무리 유튜브 채널이라고 해도 국영방송 KTV가 이렇듯 일방의 주장만을 방송하는 것은 국민의 혈세를 들여 국민을 편 가르는 것에 다름 아니다.


○ 특히 버젓이 국영방송 KTV의 이름으로 올라온 방송은 이용자의 신뢰를 얻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괴담은 곧 진실이 되고 공포로 이어질 것은 자명하다.


○ 최근 원전을 둘러싸고 난무하는 괴담들을 보면 지난 2008년 ‘광우병 선동’ 당시 공영방송 MBC의 행태가 데자뷰된다. 방송사와 제작진이 자신들의 정치적 지향에 따라, 소위 코드가 맞는 전문가들을 앞세워 국민을 선동한 결과가 어땠는지 우리는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


○ 아무리 국정홍보를 위한 채널이라고 해도, KTV가 홍보를 넘어 정권의 입맛에 맞춰 ‘국정옹호’ 목적의 음모론 내지 괴담을 유포해 공포를 자극하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 불과 얼마 전, 월성원전 폐쇄와 관련된 산자부 공무원들이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KTV와 제작진이 이들의 처지를 타산지석으로 삼기를 엄중히 경고한다.



2021. 1. 26.

국민의힘 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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