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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에 휩싸인 박성제 MBC 사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
작성일 2021-05-16

◦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과 잘못된 정책에 항의하는 국민들을 모욕한 MBC 박성제 사장이 내놓은 변명이 가관이다. 


◦ 박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검찰개혁 집회와 광화문에서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이 주장하는 종교적 집회를 1 대 1로 보도하면서 민심이 찢겨졌다고 보도하는 게 제대로 된 공영방송인가”라고 주장했다.


◦ 이 발언이 문제가 되자 여기서 박성제 사장은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이 주장하는 종교적 집회’ 라는 발언은 ‘과격한 막말 집회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일부 인사들이 참석한 집회를 가르킨 것이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 무슨 근거로 서초동 집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집회라는 것인가. 집회를 위한 무대와 진행자 및 참여자들의 율동과 그 많은 피켓 등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인가. 검찰개혁 집회는 막말과 상관이 없나.  


◦ 박성제 사장은 2019년 MBC 보도국장 재직 당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을 지지한 서울 서초동 집회 인원을 놓고 “딱 봐도 100만 명”이라고 섣불리 재단한 바 있다. 그리고 그 후 MBC 보도는 ‘시민의 자발적 집회’라고 띄우고, 광화문 집회는 ‘약간 맛이 간 사람들’ 취급했다. 


◦ 검찰개혁 집회와 광화문 집회는 그 방법과 방향이 다를지언정 모두 국민의 목소리임이 분명하다. 박성제 사장의 발언은 신념에 대한 차별이며, 이는 방송법 위반이다. 방송법 제6조 2항에 따르면 방송은 성별ㆍ연령ㆍ직업ㆍ종교ㆍ신념ㆍ계층ㆍ지역ㆍ인종등을 이유로 방송편성에 차별을 두어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 


◦ 박성제 사장의 발언은 해명문 한 장으로 어물쩍 넘어갈 수 없는 심각한 사안이다. 박 사장은 국민을 욕보인데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고. 다가오는 대선에서 공정보도를 약속해야 한다.  


 

◦ 다가오는 대선을 공정하게 치를 자신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스스로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21. 5. 16.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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