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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감사 공모에 부적격 인사는 시청자에 대한 모욕이다. 방문진은 사장 선임때 저지른 과오를 되풀이하지마라
작성일 2023-03-13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지난 주 감사 선임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지원자들의 지난 행적과 이력을 보면 방문진 스스로 MBC 감사라는 직무를 포기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제 있는 인물들이다. 감사 대상이어야 할 인물이 감사가 되겠다고 나서니 한편의 코미디인지 비극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가 밝힌 MBC 감사 지원자들의 면면은 놀라울 정도로 부도덕하고 부적합하다.


구자중 부산MBC 사장과 조능희 MBC플러스 사장은 라스베이거스 호텔과 전남 여수 스매시파크 사업 등에 무리하게 투자하고 실패해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인물들이다. 과정에 불법의혹이 있어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 중이다. 


민병우 전 보도본부장은 MBC 기자의 경찰 사칭 사건과 도쿄올림픽 자막 참사의 책임자이자 법원에 의해 허위로 판명 난 검언유착 보도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비상식적 인물이다. 감사가 되겠다고 나설 것이 아니라 MBC를 편파·조작 방송의 대명사로 전락시킨데 대해 사과하고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는 게 공언련의 지적이다. 


송요훈 전 정상화위원회 조사실장은 파업불참 동료를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반론권과 묵비권을 보장하지 않고 강압조사를 벌이는데 중심에 선 인물로, 역시 감사 대상이라는 게 공언련과 당시 피해기자들의 절규이다.


김환균 대전MBC 사장 역시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을 지내면서 노골적인 친민노총, 친민주당 성향을 보였던 인물이다. 


높은 공적 책임감과 공익성,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영방송 감사 자리에 이들 중 1인을 선임하겠다는 방문진은 논란의 안형준 사장 선임 때와 같은 어리석음과 부당함을 되풀이하겠다는 억지를 멈춰야한다.


방문진은 사장 선임 과정에서도 안형준 사장의 공짜 주식 취득 의혹과 박성제 전 사장의 지원서 허위사실 기재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 없이 넘어갔다. 


방문진이 사장에 이어 감사까지 부적격 인사들을 내세운다면 시청자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MBC 2대 주주인 정수장학회도 부당한 감사선임을 묵과해서는 안된다. 부당한 것에 맞서야할 위치에 있으면서도 침묵을 지키는 것은 동조자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2023. 3. 13.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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