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미디어특위

미디어특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포털 ‘실시간 검색어 부활’, ‘드루킹 부활’을 꿈꾸나?
작성일 2023-05-15

네이버와 카카오(다음)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재개하는데 대한 언론계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카카오의 포털 다음투데이 버블이라는 이름으로, 네이버는 트렌드 토픽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이름만 바꿔 실검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시작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검 서비스는 검색어 조작으로 인해 여론 조작에 악용된다는 지적을 받은 끝에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폐지된 바 있다. 2019조국 수호조국 구속검색어가 경쟁적으로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른 게 대표적인 사례다. 2017년 문재인 정권과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공영방송을 장악할 때, 선전 선동에 실검을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조작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네이버의 경우 2020년 쇼핑, 동영상 검색 결과를 자사에 유리하게 조작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26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당한 적도 있다.

네이버는 특히 최근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에 좌파 단체들을 추가로 참여 시킬 방침을 밝혔다가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실검을 부활하려는 것은 구글의 약진 속에 검색시장 점유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돈벌이를 위해 여론 조작과 선전 선동을 노리는 세력들에게 놀이터를 다시 제공하려는 것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이 같은 움직임이 내년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우려한다. 국민들은 드루킹 세력의 여론 조작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어느 언론단체의 지적처럼 네이버에 조작의 바다가 돌아오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2023. 5. 15.

국민의힘 포털위원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