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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사라진 민노총 간첩단 보도...이를 비판한 내부 직원을 겁박하고 모욕성 발언한 통합뉴스룸 국장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작성일 2023-05-19

성재호 KBS 통합뉴스룸 국장의 갑질과 폭언 논란은 공영방송 KBS가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잘 보여준다.

 

성 국장은 얼마 전 성명서를 통해 '민노총 간첩단' 보도 누락을 비판한 KBS방송인연합회장에게 명예훼손성의 비판이고 이런 비판이 직장 질서 문란에 해당한다며 폭압적인 경고를 했다. 방송인연합회장이 스스로를 기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거나 저널리즘에 관심이 없다는 인격모독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KBS는 지난 10일 노조 활동을 빙자해 간첩 활동을 벌인 전·현직 민노총 간부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을 메인 뉴스에서 누락시키고 5시 뉴스에서만 단신 처리해 공정성 시비에 또 휘말렸다.

 

공영방송이라면 공정한 보도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민노총 간첩단 사건은 심각한 국기문란 행위이지만 KBS는 중요한 내용을 누락 혹은 축소 보도함으로써 공영방송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국민들은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장(본부노조 위원장) 출신인 성 국장을 비롯한 보도국 수뇌부 대부분이 민노총 출신이라서 그런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한다.

 

노조위원장의 보도국장 3대 세습이 이뤄지는 KBS에서 민노총에게 불리한 뉴스가 외면되는 것은 역설적으로 당연한 일이 됐다.

 

이를 지적하는 내부자성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겁박하고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운운하며 이해충돌 논란이라는 궤변을 하다니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의심스럽다.

 

건전한 비판도 수용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공영방송의 보도 수장이 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이번 사태로 인해 특정 세력에 의해 장악된 KBS가 어떻게 선택적으로 보도를 하는지, 편향성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KBS에서 더 이상 공정한 보도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2023. 5. 18.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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