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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핵 단체 대표 인터뷰만 11번 쪼개 방송, 이게 정상적인 보도인가
작성일 2023-07-12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MBC의 선동 보도가 갈수록 가관이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10일 오염수 관련 IAEA가 태평양 도서국들과 가진 두 차례 회의 영상을 입수해 분석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 태평양 도서국들은 오염수 방류가 한국 등 주변국에 손해만 가져올 거라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MBC는 그런 주장을 한 아르준 마카자니라는 패널의 인터뷰를 무려 11차례 내보냈다.

 

태평양도서국포럼 과학자 패널로 소개됐지만 그는 사실 에너지환경연구소라는 반핵단체 대표다.

 

태평양도서국포럼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 18개국이 회원이라는데 다른 참석자들의 입장은 전혀 보도하지 않은 것이다.

 

MBC는 마카자니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태평양도서국이 대신 한국을 걱정해줬다며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

 

일본의 방류는 이익이 손해보다 클 때만 방사성 물질을 내보내도록 돼 있는 IAEA의 정당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그의 주장을 전달하면서 정당성원칙의 의미와 강제성 정도 등에 대한 설명은 없이 오로지 마카자니의 주장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처럼 소개했다.

 

정상적인 방송이라면 오염수처럼 입장이 첨예하게 입장이 갈리는 상황에서 다양한 의견을 전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MBC는 한 사람만을 대표성이 있는 전문가처럼 포장하고, 그 주장이 모두 진실인 것처럼 소개했다. 게다가 [단독] 타이틀까지 붙여 무슨 대단한 특종이라도 한 듯 포장했다.

 

방송 뉴스에서 이런 식의 일방적 인터뷰 구성은 그 자체가 편파다.

 

광우병 왜곡 보도로 나라를 뒤집어 놓았던 MBC의 과거를 떠오르게 한다.

 

MBC노동조합(3노조)은 성명을 통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본질을 뒤로하고 짜깁기식 보도를 했다는 점에서 그 위험성과 심각성이 있다이런 장난은 분명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MBC는 제발 언론의 기본만이라도 지켜라.

 

 

2023. 7. 12.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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