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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맹형규] “전쟁나면 외국에 있더라도 참전하겠다” 63.6%(071014)
“전쟁나면 외국에 있더라도 참전하겠다” 63.6%
- 맹형규 의원, 전국 만19세 징병검사 대상자 1,009명 설문조사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맹형규 의원(한나라당 서울 송파갑)이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병무청의 협조를 얻어 전국 만19세 징병검사자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체류시 고국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나라를 위해 참전하겠나?’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1,009명중 63.6%인 642명이 참전하겠다(‘즉각참전’이 14.6%, ‘가능한 참전’이 49.1%)고 답해 ‘참전 안함’이라고 답한 18.9% 190명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잘 모르겠다’ 17.6%, 177명)
또 ‘국가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48.7%가 ‘그렇다’, ‘매우 그렇다’고 답해 ‘아니다’, ‘매우 아니다’고 답한 14%보다 3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58.6%는 (‘그렇다’ 41.4%, ‘매우 그렇다’ 17.4%)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통이다’ 34.2%, ‘아니다’, ‘매우 아니다’ 5.2%, ‘잘 모르겠다’가 2.1%로 나타났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맹형규 의원은
“현역 장병들은 군에서의 교육과 훈련 등으로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나 안보의식이 높지만 징병검사를 앞둔 스무 살 전후의 훈련받지 않은 청년들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하고,
“남북이 대치하는 분단국가의 현실을 우리 젊은이 들이 제대로 인식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정부는 이러한 청년들의 건강한 애국심과 에너지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군복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종류의 병역의무를 이행하길 원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7.5%는 현역복무를 공익근무는 18.5%, 특례근무는 16.6% 기타 3.7%로 나타났으며, 23.8%는 면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군복무에 대해 긍지와 보람을 느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41.3%는 ‘그렇다,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다’ 38%, ‘아니다, 매우 아니다’가 12.1%로 나타났다.
‘특전사, 해병대 등의 특수부대에서 근무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근무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매우 그렇다’ 가 39.1%로 ‘아니다, 매우 아니다’ 49.3%보다 적게 나타났지만 10명중 4명이 훈련이 힘든 특수부대에서의 근무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파병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원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매우 그렇다’ 34.3%, ‘아니다, 매우 아니다’ 54.8%로 10명중 3명이상은 해외파병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직업군인(부사관 및 장교)으로 군 생활을 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23.9%는 ‘그렇다,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아니다, 매우 아니다’46.5%, ‘보통이다’ 22.9%로 나타났다.
또 ‘병역의무 이행이 전역 후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35.4%는 ‘그렇다,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아니다, 매우 아니다’ 26.9%, ‘보통이다’ 27.6%로 답해 병역의무 이행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군가산점제도(군에 갔다 온 남성들에 대해 취업시 가산점을 주는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서는 10명중 8명(79.2%)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군가산점제도에 대한 20대 초반 남성들의 생각을 잘 보여주었다.
마찬가지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현역입영을 하지 않고 대체복무(소록도 등에서 36개월간 기거하며 근무)토록 허용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반대의견(46.2%)이 찬성의견(24.2%)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와 계속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병역특례(산업기능/전문연구요원, 입대나 공익근무요원 생활을 하지 않고 병역특례업체에서 군복무를 대신하는 것) 제도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65%가 필요한 것으로 답했다.
또한 ‘현역의 경우 24개월에서 점차 18개월로 복무기간이 단축된다.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26.9%는 18개월을, 50.2%는 그 이하로 단축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해 병역기피를 조장하는 사이트를 방문했거나 이러한 내용을 접해볼 경험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10명중 3명가량은 이러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한 경험이 있으며, 이중 16.6%는 2회 이상 수차례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67.1%는 ‘필요하다,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꼭 할 필요는 없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정적인 대답 또한 25.4%로 나타났다.
징병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더라도 가능하다면 현역입대를 위한 노력을 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31%는 ‘그렇다’고 대답해 10중 3명 이상이 병역면제 판정을 받아도 현역입대를 하겠다고 답했고, 54.1%는 ‘아니다, 매우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나?’는 질문에 대해서도 21%는 ‘아니다, 매우 아니다’고 답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 66.7%는 반대의견을 보였다.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징병검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43.4%가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45%는 보통, 6.7%는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답했다.
맹형규 의원은 “국방부는 이번 설문조사에 나타난 신세대 청년들의 생각을 면밀히 분석해서, 사병들의 지도와 훈련과정에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7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