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한국형헬기사업(KHP)만 바라보는 육군 노후헬기 대책
- 한국형 헬기 도입되기 시작하는 2012년에는 노후헬기 40%가 운용수명에 달해 대책 시급 -
국회 국방위원회 맹형규 의원(한나라당 서울 송파갑)이 육군의 보유헬기 기종별 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헬기들이 운용수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육군은 현재 500MD, UH-1H, UH-60 등 6기종의 헬기 600여대를 운용 중이다.
200여대 운용하는 500MD의 경우, 운용수명이 30년으로 현재 20년 이상 된 헬기가 79%에 이르며, 1%가 운영수명을 다했다.
100여대 보유하고 있는 UH-1H의 경우, 운용수명은 40년으로 30년 이상 된 기종이 55%이며, 그 중 15%가 운용수명인 40년을 넘어섰다.
육군은 2012년부터 생산이 가능한 한국형헬기사업(KHP : 2006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한국형기동헬기를 개발?양산할 계획. 2030년까지 총 200여대를 생산할 예정임)을 통해 노후 된 헬기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2012년 6월 KHP사업을 통해 첫 헬기(12대 추정)가 나올 때면, 육군의 헬기노후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육군이 맹형규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헬기운용상황에 따르면, 2012년이면, 500MD의 경우 운용수명인 30년을 넘긴 헬기가 전체의 48%에 이르며, UH-1H의 경우, 운용수명 40년을 넘긴 헬기가 4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맹형규 의원은 “육군이 노후헬기의 운용수명을 고려해 교체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5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 사업인 KHP사업에만 집중한 것 같다.”며 “노후 헬기가 모두 교체될 때까지 운용수명을 다한 헬기를 조종하는 조종사와 탑승병력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육군 노후헬기 현황>
|
|
2007년 7월 현재 |
2012년 6월 현재 |
500MD (운용수명 : 30년) |
21년 ~ 30년 |
78% |
52% |
30년 이상 |
1% |
48% | |
UH-1H (운용수명 : 40년) |
31년 ~ 40년 |
40% |
56% |
40년 이상 |
15% |
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