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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뿌리고 의류교환권 돌리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흥청망청 돈잔치
ㆍ 정부 투자 산하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쇄신은커녕 직원들에게 휴대폰과 의류교환권을 나눠주는 등 흥청망청 돈잔치를 계속하고 있다.
ㆍ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기획예산처의 정부 투자ㆍ산하기관 2006년도 경영실적평가 결과 연ㆍ기금운용 15개 기관 중 13위를 차지했다. 그나마 2005년도 14위에 비하면 한단계 상승했으나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ㆍ 공단의 부진한 경영실적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공단은 직원들에게 피복비 명목으로 1인당 30만원 상당의 의류교환권을 지급했다. 여기에 소요된 예산이 10억원에 육박한다. 기획예산처 세출예산 집행지침 피복비 항목에도 해당하지 않는데 공단은 무슨 근거로 막대한 예산을 직원 옷 입히는 일에 낭비했는가?
ㆍ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다. 공단은 관리직 이상의 임원들에게 휴대전화기를 지급하고 있다. 기계만 주는 것이 아니라 임원들에게는 무선통신비, 즉 휴대전화 요금까지 무제한 지원하고 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 외근, 현장 연락 업무가 많은 일선 직원들에게 무선통신비를 보조해주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억대 연봉을 받는 이사장, 상임감사, 상무이사 등을 위해 국민 세금을 들여 휴대전화기를 사주고, 또 전화 요금까지 내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ㆍ 휴대전화 문제에 대해 감사원의 지적이 있자 공단은 운용개선안을 내놓아 팀장급, 실장급 이상에 대해서는 통신비 보조액을 축소했다. 그러나 정작 개선이 시급한 임원들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
ㆍ 문화관광부 산하 기관중 의류비와 무선통신비를 지급하는 곳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유일하다. 최악의 경영실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