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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31.)
적십자사 인력난 호소하면서, 노조전임자 정부지침 8배
- 현원은 정원에 미달인 반면 노조전임자 24명 -
- 노조전임자 출장비 혈액사업비로 지급 -
대한적십자사가 매번 인력난을 호소하면서도 노조전임자는 24명으로 기준의 8배가 넘는 노조전임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조전임자들에게 최고 연500여만의 출장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충환의원(한나라당 간사 ? 서울 강동구 갑)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현재 정원 3415명, 현원은 2877명으로 약 16%에 달하는 결원이 있으나, 노조전임자 수는 현재 24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재경부가 제시한 정부투자기관 경영쇄신 지침에 따르면 적십자사의 노조전임자 수는 3명으로 현재 적십자사의 노조전임자는 지침에 8배에 달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 등 복지부산하 기관 및 단체들이 노조전임자 수를 대폭으로 줄이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십자사는 2003년 22명에서 현재 24명으로 노조전임자수가 증가하였다.
아울러 노조전임자가 출장명령서를 제출하면 혈액사업비로 출장비를 지급하고 출장비 정산도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한 노조전임자는 2005~06년 동안 1천1백여만원의 출장비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의원은 “적십자사의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정부지침의 8배에 달하는 노조전임자가 있다는 것은 현장실무인력에게 커다란 부담을 주어 사고발생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적십자사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며,
또한 “노조전임자의 출장비가 혈액사업비로 지출된다는 것은 현재까지 혈액사업이 총 511억원의 누적적자인 상황임을 감안하여 사후 정산을 실시하여 그 과정 및 결과를 투명하게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