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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노위-조해진] 10/6 환경부 국정감사 <분수에서 대장균 등 세균 검출>
작성일 2009-10-06

분수에서 대장균 등 세균 검출

- 최근 가동 시작된‘광화문 광장’분수도 대장균 등 세균 검출 -

- 분수 수질에 대한 검사 기준과 항목 마련돼야 -


  최근 각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는 분수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대장균 등 세균이 검출됐다.(아래 표 참조 : 상수도를 수원(水源)으로 쓰는 ‘바닥분수’ 네 곳의 셈플링 결과)


  올 여름, 본 의원실이 「한국환경시험연구소」에 의뢰하여 서울시내 네 곳의 분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그중 세 곳에서 대장균 등을 포함한 일반세균이 검출됐고 한 곳만 수돗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서울시가 개장한 ‘광화문 광장’ 분수에서는 일반세균이 수돗물 기준인 100CFU/㎖를 23배 초과한 2,300CFU/㎖가 검출되었고, 총대장균군, 대장균/분원성대장균군 등이 검출되었으며, 암모니아성질소도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에 위치한 「중앙공원」내 분수에서는 일반세균이 수돗물 수질기준의 21배를 초과했고, 총대장균군, 대장균/분원성대장균이 검출되었으며, 탁도도 기준을 초과했다. 강서구 발산동에 위치한 「발산공원」에서는 일반세균이 수돗물 수질기준의 35배를 초과했으며, 총대장균군, 대장균/분원성대장균, 탁도 등이 검출되었다.


  일반세균은 수중에서 활동하면서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일반세균이 발견되면 병원균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질검사 항목중에서 물이 오염되었는지 여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쓰인다. 이번에 검출된 물질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대장균과 분원성대장균군으로, 이들 세균은 물 속에서 오래 생존하고 저항력이 강하며, 물·식품 등의 안전도 지표로 삼는다. 이들 세균이 검출된 물을 음용할 경우 식중독, 설사, 경련, 구역질, 두통 등 단기간에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에게는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2009년 상반기 현재, 서울 시내에만 216개의 분수가 있고 전국 지자체에서 분수를 만드는데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분수의 수질에 대한 기준은 없다는 것은 문제다. 분수의 물은 일상적으로 마시는 음용수는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고, 아이들이 컵으로 받아 마시는 등 실제로 음용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시설물이다. 그런점에서 가장 최근에 가동한 광화문 광장의 분수조차 대장균 등 일반세균에 노출된 것은 문제다. 수돗물이나 약수터의 수질관리처럼 분수에 대한 적정한 수질검사 기준과 항목이 마련돼야 하고, 정기적으로 검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법제화가 돼야한다.



[수질검사 결과 중 수돗물 수질기준 부적합 항목 검출내역]

채수장소

수돗물 수질기준에 근거한 부적합항목

비고

광화문 분수광장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분원성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총 검사항목 16개중 4개 검출)

채수일 : 8월 19일

목동 중앙공원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분원성대장균군, 탁도(총 검사항목 16개중 4개 검출)

채수일 : 8월 19일

발산 근린공원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분원성대장균군, 탁도(총 검사항목 16개중 4개 검출)

채수일 : 8월 19일



문의 : 조해진 의원실  정세영 비서관(010-3795-0852)

보도자료(분수수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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