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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 심재철]뇌출혈, 신종플루 때문? 타미플루 때문?
작성일 2009-10-13
뇌출혈, 신종플루 때문? 타미플루 때문?
- 영국, 타미플루 뇌출혈 위험 증가 경고 -
- 2명 사망 포함 400여명의 뇌출혈의심 부작용 보고 -

뇌출혈로 인한 9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를 두고 신종플루가 뇌까지 침투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공포감이 조성되어 향후 예방목적 또는 치료목적의 타미플루 처방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영국에서는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하여 신종플루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가 뇌출혈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도 하였다. 이는 심재철의원(한나라당 안양동안을)이 신종플루 관련 국외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지난 8월 영국의 ‘의료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 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은 타미플루가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와파린(warfarin)과 작용하여 혈액응고를 지연시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MHRA는 임상시험을 통해서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2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418명의 뇌출혈로 의심되는 부작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이중 12명은 와파린의 작용과 관련이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신종플루와 같은 질환 그 자체도 동일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플루에 의한 것인지 타미플루에 의한 것인지 알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MHRA 한 관계자는 이미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전부터 이러한 위험성이 의심된다는 보고서를 받았으며 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심의원은 “타미플루의 처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에게 타미플루를 처방하기 전에 혈액순환개선제 등 다른 약물 복용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에 처방을 하도록 의사들에게 주의를 촉구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약 복용자들을 대상으로 부작용에 대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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